무분별한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계의 필요성과 그 근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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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경계의 필요성과 그 근거들에 대한 글입니다. 실제로 글쓰기 과제에 제출하여 활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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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과학 기술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고 있음은 모든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해졌고, 의료기술의 확산으로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고 보건이나 복지의 측면에서의 삶의 질도 많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사회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과학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던 간에 과학 기술은 엄청나게 발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의 변동 속도 또한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영향력이 증대됨에 따라 나타나는 ‘과학의 역기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량생산 위주의 산업사회가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핵무기 확산 및 핵 발전에 따른 폐기물 처리 문제 등 과학기술발달이 야기한 인류 차원의 문제 또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더욱 불행한 것은 이렇게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보다는 오히려 점점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급격한 사회의 변동으로 인하여 개인들은 자신의 행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규범까지 상실할 가능성 또한 있다. 그렇게 되면 개인들은 아노미 상태에 빠져서 여러 가지 일탈 행위를 할 수도 있으며, 사회의 질서 또한 망가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과학은 언제나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과학 및 기술의 발전에 따른 역기능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중 략 >

과학의 발전으로 인한 환경적 폐해에 있어서 두 번째로는 ‘중금속 중독’의 문제가 있다. 일본에서 발생한 ‘이따이이따이병’과 ‘미나마타병’으로 인해 사람들은 ‘중금속 중독’의 폐해를 인식하게 되었다. ‘이따이이따이병’은 일본 도야마 현의 진즈강 하류에서 발생한 카드뮴에 의한 공해병인데, 이 병에 걸리면 뼈가 물러지며 조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골절이 일어난다. 그래서 ‘아프다, 아프다’라는 일본어 ‘이따이, 이따이’라고 하는데서 병명이 지어졌다고 한다. 이 병의 말기에 이르게 되면, 재채기를 하거나 의사가 맥을 짚은 것만으로 골절이 되기도 하며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미나마타병은 일본 구마모토현의 미나마타시에서 발생한 수은에 의한 공해병이다. 수은 중독은 주로 중추신경에 문제를 일으킨다. 손발이 저려 걷는 것도 힘들게 되고, 심각한 경우에는 경련이나 정신착란을 일으켜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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