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사회 토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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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4장
1.말과 겨레의 관련성에 관하여 논하여 봅시다.

말이 겨레를 만들기도 하고, 겨레가 말을 만들기도 하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는다.
본 교재에서도 인용되었듯이 워프는 ‘언어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생각을 형성하는 도구이다.’라고 결론 내린바 있다. 이렇듯이 말은 겨레를 표현하기도 하고, 겨레를 형성하기도 하며 서로 맞물려 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겨레란, 같은 핏줄을 이어받은 민족으로써 문화를 함께하는 단체이다. 이런 겨레가 쓰는 말은 겨레가 만들어낸 하나의 문화이며, 겨레마다, 민족마다 쓰는 말이 다르고 형성된 문화가 다르다. 말은 그것을 쓰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간적, 공간적, 지리적인 하나의 인식, 민족의식을 자아내기도 한다. 말로써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한민족 한 핏줄로 불리어왔다. 물론, 현재에는 국제결혼이 성행하면서 다민족 국가가 되어가고 있지만 말이다. 여러 민족이 모여 이루어진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한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마다 사투리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비슷하고 공통점이 많은 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로 볼 때, 한국어라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같은 문화를 형성하고(제사, 경로사상, 음식, 의식, 좌식문화 등등...)있다. 좁게 보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각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언어를 사용하면서 지역만의 각기 다른 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지역별 음식, 차례상 놓는 방법, 가옥구조 등등) 이로 보아 같은 말을 사용하는 민족끼리 같은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말이 겨레를 만들어 낸다는 말을 뒷받침 할 수 있다. 또한 겨레가 말을 만들어 낸다는 말에도 부합할 수 있다.
‘말이 겨레를 형성하는 것인지, 겨레가 말을 형성하는 것인지’ 따지는 것은 마치 계란이 먼저이냐, 닭이 먼저이냐 따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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