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E. H. Carr)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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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강연을 통해 소개된 것을 묶어 1964년에 발간된 것이 그 시작이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역사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는 내용이다. 이 6장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그것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 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먼저 1장은 [역사가와 사실] 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다. 과연 역사가가 이야기 하는 역사는 객관적인가, 완전한 사실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겨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많은 역사학자들의 논의가 있어왔다. 독일의 실증주의 역사가인 랑케는 ‘역사가란 자기 자신을 죽이고 과거가 본래 어떠한 상태에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을 그 지상과제로 삼아야 하며, 오직 사실로 하여금 이야기하게 해야 한다.’라 언급하면서, 역사적 사실이라는 그 자체를 중시하였다.

<중 략>

경영학도인 내가 보는 측면에서도, 세계화의 진전과 다수의 경제 공동체의 출현 등으로 인해, 전쟁의 가능성이 줄어들고(물론 그 위험성은 높아졌다 할지라도) 2번의 세계 대전 등으로 세계 각 국가가 이전의 역사로부터 배워 온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는 과거와 비교한 현재 뿐만 아니라 역사 그 자체도 이전보다 진보 혹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여기에서 주장하는 점은 역사가 현 사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여 미래 혹은 후세에 되돌아보았을 때 이바지 할 수 있는 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생각된다. E. H. Carr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이다.’라고 발언 하였지만, 어떻게 보면 그 끝에 미래도 포함 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6장은 [넓혀지는 지평선]이다. 마지막 장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고찰을 마무리하고, Carr는 현재와 미래를 검토함으로써 현대에 있어서 역사와 역사가가 처해 있는 위치를 점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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