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사순절 묵상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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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四旬節)은 교회력에 있어서 성탄절과 마찬가지로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처음 사순절이 시작된 것은 3세기 초부터였다고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40일간이 아니고 2~3일간씩 지켜오던 것이 기원 325년 당시 비드니아의 수도 니케아에서 동서교회가 연합으로 한자리에 모여 40일간으로 정식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 교회가 40일간을 사순절 기간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1순은 10일이므로 4순은 40일이 되는데 부활주일 전 주일을 뺀 40일 전인 수요일부터 시작되는데, 이 날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서 불태운 재를 가지고 이마에 십자가를 긋고 회개의 기도를 했다 해서 “재의 수요일”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의식은 구약성서에 근거해서 회개와 슬픔의 표시로 재를 바른 것에서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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