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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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신비로 둘러싸여진 아주 매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사랑은 한낱 마음의 사치에 지나지 않을, 소모적인 감정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랑을 얻었을 때엔 온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지만, 이별과 배신으로 지옥을 겪기도 한다. 드라마를 보면 온통 사랑에 배신당한 여인의 복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항상 슬픔 또는 분노로 끝나는 사랑을 항상 기다리곤 한다. 나도 몇 번의 사랑을 겪어봤지만 매번 똑같은 상황으로 끝나 버렸다. 사랑엔 이별은 당연한 것이고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물음은 정말 바보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창 사랑이 불타오를 시기엔 누구나 다 자신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사랑은 끝이 있게 마련이다.
나는 지금까지 4번의 연애를 해봤다. 제일 처음에 연애를 시작했을 때는 중학생이었다. 그 때는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것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다. 단지 마음이 내키고 이끌리는 대로 행동하고 말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그리고 또 그 다음 연애를 할 때마다 나이가 들어가서 인지 점점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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