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에 대한 현실주의 관점에서의 해석

목차

Ⅰ. 현실주의 관점
Ⅱ.영화 `파리대왕`으로 본 현실주의
Ⅲ.결론

본문내용

Ⅰ. 현실주의 관점
현실주의는 원래 철학용어로서는 플라톤에서 비롯되었고, 중세의 스콜라철학에서는 보편적 이념의 실재를 주장하는 학설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인간의 주관적 의식에서 독립된 객관적 현실을 주장하는 입장이 되었다. 정치용어로서의 현실주의의 전형(典型)은 정치현상을 윤리나 종교에서 독립시켜 파악한 N.마키아벨리의 입장을 들 수 있다. 권력 정치적 상황이 선명해진 제2차 세계대전 전에는 국제법 규범이나 국제도의에서 정치적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하는 주장이 국제정치학의 주류가 되었다. 그 후 현실주의란 말은 정치외교에서도 논의 대상으로 자주 등장하였으나, 동시에 이 말의 의미는 다양화하여, 한편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이상이나 탁상공론에 반대되는 태도로서 찬양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보수주의나 편의주의와 결부되어 비판된다.

< 중 략 >

아직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은 국가는 물론이고 민주주의와 인권국가를 표방하는 많은 선진국들에서도 위에서 언급한 사건처럼 비인간적인 일들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대화와 타협의 이상이 붕괴되는 원인을 힘의 논리와 호혜성의 원칙에서 살펴보자. 국제사회는 경제력과 군사력의 우위에 있는 일부 선진국들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 국가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은 다른 국가들에게는 ‘파리대왕’에서 나타난 괴물의 존재, 돼지고기와 같은 작용을 한다. 강대국의 군사력과 경제력은 다른 나라들에게는 괴물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아이들에게 불러일으키는 것과 같은 공포심을 유발시킨다. 그리고 이들이 제공하는 군사적, 경제적인 원조는 잭이 사냥으로 잡은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아이들을 통제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역학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는 강대국들이 제3세계와 같이 국제사회에서 약자에 해당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반인륜적이고 비인간적인 일들을 자행하는 것은 ‘호혜성의 원칙’으로 파악 할 수 있다. 강대국들에게 이들 약속국가들은 그들에게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는 국가로 인식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