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와 젊은그들 독후감

소개글

박제가와 젊은 그들 이란 책의 독후감 입니다. 직접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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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제가와 나는 닮은 점이 몇 있다. 박제가는 단신이었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또 박제가는 권세 많고 부유한 사람을 멀리하고 진솔한 인간미를 가진 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헌데 내가 닮지 못한 부분이 있다. 아직까지는. 그것은 바로 세속 유행을 좇아 젊은 시절을 허비하지 않는 기백이다. 그것을 닮고 싶다.
지금 나는 남들이 하고자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하고, 남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을 가보려 한다. 하지만 박제가는 당시 유행이자 국학 같았던 성리학을 멀리하고, 현실에 의지하고 살아가야하는 백성들을 위한 학문인 실학을 택함으로써 고독한 길을 택했다. 유행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많은 어울리지 못하고 도태된다. 심지어는 탄압 받기 쉽다. 요즘엔 특정 등산복 회사의 점퍼를 입지 않으면 무시당하고 따돌림 당한다고 한다. 조선 후기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성리학을 매개로 왕권에 도전한 사림파들의 눈에 박제가가 좋게 보일 리가 없었다. 박제가는 민생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양반들을 매우 멸시하였다.
박제가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분명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전모를 알기에는 따로 공부해보지 않고는 알기 힘든 우리나라 교육이다. 나도 고등학교 때 단지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북학파 실학자로 알고 있었을 뿐이다.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새삼 깨닫게 된다. ‘박제가와 젊은 그들’이라는 책을 읽고 그는 단지 한 줄로 설명될 사람이 아니란 것을 느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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