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른하임

목차

1. 서론

2. 생애

3. 작품관

4. 고유한 뉘앙스(Die eigene Nuance)의 실현

5. 은유에 대한 투쟁(Kampf der Metapher)
5-1. 은유적 언어
5-2. 현실적 언어

6.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속바지 Die Hose은 슈테른하임 Carl Sternheim의 생애, 작품관, 또는 극작이념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발표자가 슈테른하임의 생애에 대해서 자세히 발표하였지만, 고유한 뉘앙스(Die eigene Nuance)의 실현과 은유에 대한 투쟁(Kampf der Metapher)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 슈테른하임에 대해 보다 더 심도 깊게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

<중 략>

20여 년 계속된 테아 바우어와의 결혼생활은 슈테른하임의 작품활동에 커다란 자극이 된다. 그것은 그녀가 많은 재산을 상속받아 생활문제 걱정 없이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점도 있지만 그녀는 자신의 문학적, 예술적 관심을 접어두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면서도 지극히 명예욕에 집착하는 슈테른하임에게 의지가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결혼생활에 있어서 그녀의 역할은 이 시기에 쓰여진 그의 작품이 그 전, 혹은 그 후에 쓰여진 작품들과 질적으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도 나타난다.

<중 략>

테오발트는 완전히 비은유적인 어법을 사용하면서, 자기가 이해하고 있는 현실을 가능한 무미건조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그리하여 그는 현실적인 삶이 결국엔 어디에 이르게 되는가에 대한 스카론의 물음에 아주 간결하게 대답한다.
그의 언어는 상상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남의 말을 빌어다 쓰는 행위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그의 삶이 일회적이고, 고유하듯이, 그의 언어 역시 일회적이고 자기의 고유한 언어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권병준: 「Carl Sternheim의 『Die Hose』 硏究」, 군산대학교 논문집(13호), 1986, S. 137-157
김기선: 『속바지』, 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 2001, S. 117-128
김충남: 「고유한 뉘앙스의 실현과 은유에 대한 투쟁」, 한국외국어대학교 논문집(25호), 1992, S. 129-145
임수택: 「슈테른하임과 현상학」,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1994, S. 24-103
Martini, Fritz: 『독일문학사 下』, 을유문화사, 1989, S. 263-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