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패러다임-타자의 발견
- 최초 등록일
- 2013.05.26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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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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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서론
예술에는 표현하기 곤란한 미술의 주제가 많다. 시간, 인생, 사람, 죽음, 공포, 사랑 등... 단편적으로 사랑을 예로 들 때 우리는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저마다 사랑의 본질을 다르게 느끼고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표현할까? 작가는 작품을 만들어 미술관에 전시하지만, 보는 이들에 따라 작품의 테마는 변화한다. 관람객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예술은 얼마나 잘 그렸냐 하는 ‘작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작가가 관람객과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에 대한 과정이 중요하다. 아무것도 없는 미술관 안에서 작가와 관람객이 주고받은 대화가 애국심, 사랑, 의문 등 잊고 있던 무언가를 상기시킬 수도 있다.
<중 략>
왼쪽 도판은 바이런 킴의 ‘제유법’(Synecdoche)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제유법이라는 제목이 상징하듯 가족, 친구, 이웃, 지인, 동료 예술가, 낯선 사람 등에게 모델이 되어줄 것을 요청했고 그들의 피부색을 400여개에 달하는 격자형 패널에 하나하나씩 다른 색감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피부색이라는 신체적 특징 하나가 인물 전체를 묘사하고 있는 셈이다.
전시 기획자 헤럴드 제만은 1969년 그가 기획한 전시 <태도가 형식이 될 때>를 통해 그의 이름을 미술사에 깊이 새겼다. 이 전시는 학생 혁명에 대한 즉각적인 예술의 화답이었다. 세상을 향한 작가 주체의 설정이 예술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따진 이 전시는 예술을 바라보는 방식을 180도 전환시키는 힘을 발휘 했다. 5
참고 자료
박경린(2010),「소피 칼(Sophie Calle)의 ‘사진-텍스트’에 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남경태(1997),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휴머니스트
심은진(2007), 「소피 칼의 『진실 된 이야기Des histories vraies』」, 프랑스학연구회지, 제 42호, pp.415~431
니콜라 부리요(2011), 『관계의 미학』, 현지연 역, 미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