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건국과 문화

목차

1. 고조선의 건국
(1) 고조선 국가형성의 시기
- 남 ․ 북한 의 견해 차이를 중심으로
(2)고조선의 중심지
-3가지 학설을 중심으로

2. 고조선의 문화
(1) 비파형 동검과 세형동검
(2) 미송리형 토기
(3) 고인돌
(4) 계급 사회의 법- 범금 8조
(5) <공무도하가>를 통해 본 고조선의 문화예술

본문내용

1. 고조선 건국

(1) 고조선 국가형성의 시기
- 남 북한 의 견해 차이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때 처음 역사를 배우면서 지금까지 고조선의 건국시기를 기원전 2333년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연대는 <삼국유사>와 <동국통감>의 기록에 따라 통설로 굳어져 교과서에 기록된 것이나 그에 대한 역사적 자료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고조선은 청동기문화의 발전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애초부터 국가의 형태를 띠고 출현한 것은 아니었다. 남만주와 한반도 서북지방에 걸쳐 분포하던 여러 세력집단들이 청동기문화의 난숙과 철기문화의 보급이라는 과정 속에서 이합집산과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국가를 형성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조선의 건국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이 힘들고 대략 몇 세기 쯤 국가의 형태를 갖추었는지가 한국사학계의 남아있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 중 략 >

⑴ 비파형 동검과 세형동검
비파형동검은 비파 또는 나뭇잎처럼 생겼고 검날에 피홈통과 돌기가 있으며 날과 손잡이, 칼머리가 조립식이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동검으로 당시 지배층들의 힘과 권위를 상징하는 유물이다. 주로 고조선 초기, 중기에 만들어진 유물로 만주 지역에서 주로 출토되었다.
이것은 철기 시대에 이르러 검날이 좁은 세형 동검으로 변했다. 고조선 후기의 유물로 청천강 이남에서 주로 출토되며, 기원전 3세기경까지 사용되었다. 따라서 비파형 동검이 만들어진 시기의 고조선 중심지는 만주이고 세형 동검이 만들어진 시기의 고조선 중심지는 평양이라는 이론이 발생하게 된 근거가 된다.

참고 자료

노태돈, 『단군과 고조선사』, 사계절출판사, 2000.
이형구, 『단군과 고조선』, 살림터, 1999.
고조선사연구회, 동북아역사재단, 『고조선의역사를 찾아서』, 학연문화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