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친밀행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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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에서는 자기 친밀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8장의 도입부에는 한 여성이 놀람의 표시로 자신의 뺨에 자신의 손을 대는 경우가 예로 나온다. 이때 그 여성은 자신을 터치하는데 이는 갑자기 받은 충격으로부터 자신을 위로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손을 자신을 사랑하는 이성의 손 혹은 이린 시절 상처 입은 자신을 달래주던 부모의 손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바디터치를 가장 많이 받는 신체부위는 머리이며 터치를 행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손이고 이러한 머리와 손의 터치를 세분화한 결과 650종류로 분류된다. 이 650종류로 분류된 손과 머리의 터치유형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며 이는 은폐동작, 몸을 다듬는 동작, 특수한 신호, 자기친밀성이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은폐동작은 감각기관에 대한 입력을 가로막거나 줄이는 목적으로 손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는 경우이다. 이는 소음이 듣기 싫을 때 손으로 귀를 막는 동작, 조명이나 햇빛 때문에 눈이 부실 때 손으로 눈 위를 가리는 동작, 무서운 광경을 접할 때 눈을 가리는 동작 등을 의미한다. 그 다음으로 몸을 다듬는 동작이 있는데 이는 손을 머리에 돌려 긁고 문지르고 뽑고 닦고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동작들을 하는 경우를 뜻한다. 이 경우에는 머리를 청결하고 깔끔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인간이 정서적으로 혼란하거나 긴장한 상태가 되면 이런 신경질적인 동작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세 번째로 특수한 신호는 상징적인 제스처로 머리에 터치하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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