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소통과 문화, Technical Communication

목차

기술소통이 왜 필요할까?
기술, 소통의 대상.
기술 소통이란?
소통방식과 문화.

본문내용

기술소통과 문화 Technical Communication
TC에서 발견하는 문화적 차이들

기술소통이 왜 필요할까?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를 보면 중간에 흥미로운 한 장면이 나온다. 바로 키팅 선생(로빈 윌리암스 분)이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책상위로 올라가는 장면인데, 거기서 키팅 선생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책상에 올라선 이유는 사물을 끊임없이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란다. 여기서 보면 세상이 아주 달라보이지... 어떤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너희는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볼 줄 알아야 해. 비록 그것이 틀릴수도 있고 때로 바보같아 보일지라도 말이지.’
키팅선생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한 건 바로 ‘관점’일 것이다. 키팅 선생은 아이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을 갖길 원했다. 책상 앞에 앉아서만 세상을 볼 것이 아니라 책상 위에서도 세상을 보길 원했다.
‘관점’. 이것은 비단 사물의 이해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간의 ‘소통’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정한 ‘소통’은 관점의 변화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관점’의 뜻은 바로 서있는곳(Standpoint)이다. ‘입장’또는 ‘처지’로도 풀이될 수 있다. 흔히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한자성어로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도 한다. 이것이 바로 ‘관점’의 변화인 것이다. 이 관점의 변화는 서로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든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소통이 강조되고 있고 소통에 대한 많은 이론과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소통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런 ‘관점’의 변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