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분석/비평]색계

목차

1. 제목/나만의 제목, 감독, 출연, 국가, R/T, 제작/배급, 소재/장르,
주제, 영화선정이유, 영화배경과 의의

2. 영화줄거리

3. 영화분석
3.1 연기
3.2 영상
3.3 연출
3.4 편집

4. 인상깊은 장면

5. 비평 및 느낌

본문내용

들어가면서..

영화 선정 이유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고, 떠들썩했던 영화이기도 하였는데, 단순히 에로영화 이겠지 싶어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섬세한 감정의 묘사가 돋보이는 영화란 이야기를 들어서 선정하게 되었다.
영화 ‘색,계’는 1937년 7월 일본의 중국 침략으로 전개된 중일전쟁의 발발을 근간으로 벌어지는 역사 속 금지된 사랑이야기이다. 여느 영화들처럼 표면적으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벌어지지만, 생각을 거듭할수록 이 영화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뚜렷해졌다. 분명한 것은 진부한 로맨스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러닝타임 157분 동안, 왕지아즈가 사랑하는 ‘이’를 도망치게 하기로 결심한 순간까지 두 사람간의 ‘계’는 한 번도 완전 해제되지 않았다. 그녀가 보석상에서 완성된 핑크색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기 전까지..

<중 략>

특히 심리전에서는 그녀가 그보다 훨씬 우위에 앞서가는 모습을 보인다. 어두운 곳을 싫어한다던 그의 말을 상기한 그녀는 베개로 그의 눈을 가려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을 보는가 하면, 그의 위에서 총을 겨눌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하지만 그녀가 차마 총을 뽑아 들지 못했던 것은 그와의 사랑놀이를 좀 더 즐겨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녀는 그에 대한 사랑의 확신을 갖고 있지 않던 시기였기에, 육체적인 헌신은 오직 조직을 위한 임무수행에 불과했었다. 어차피 그는 조직에 의해 죽을 사람이고, 그를 유혹해 마음을 빼앗는 것만이 오로지 자신이 맡은 임무였기에 굳이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조금 더 연극 놀이에 빠져들고 싶어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를 살려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