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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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영화를 틀어 주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흑백영화를 틀어 주셨다. 교수님께서 고전과 현재 출간되는 책을 7:3 비율로 읽으라고 강조하신 것이 생각이 났다. 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교수님께서 고전을 틀어 주실 것이라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다. 고전은 예로부터 현재까지 널리 읽힌 가치 있는 문학작품을 말한다. 그렇기에 고전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것들을 간접 경험을 하여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라쇼몽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타케히로가 죽은 살인사건을 토대로 4명[타케히로,마사코,타조마루,나무꾼]이 관청에서 진술을 하는데 각기 다른 진술을 한다. 이들은 서로가 죽였다고 하며 살해 동기를 자신에게 명예스럽게 미화시켜서 말한다. 또한 자기 자신을 옹호하기 바쁘다.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하며 남을 깎아내리고 헐뜯는 일이 전혀 개의치 않다는 듯이 이것은 인간은 기억을 객관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으로 기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억은 자신의 이기심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여기서 세 사람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쪽으로 말을 내세워 합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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