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학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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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불여일견
[ 百聞不如一見 ]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
百 : 일백 백
聞 : 들을 문
不 : 아니 불
如 : 같을 여
一 : 한 일
見 : 볼 견

《한서(漢書)》의 〈조충국전(趙充國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전한(前漢)의 제9대 황제 선제(宣帝:BC 74~BC 49) 때 서북 변방에 사는 티베트 계통의 강족(羌族)이 반란을 일으켰다. 전한의 군사는 필사적으로 반란을 진압하고자 하였으나 대패하였다. 고민 끝에 선제는 어사대부(御史大夫:검찰총장) 병길(丙吉)에게 토벌군의 적임자를 누구로 하였으면 좋겠는지 후장군(後將軍) 조충국에게 물어보라고 명령을 내렸다.

<중 략>

1)시범의 장단점
① 말이나 글에 비해 직접 보여주기 때문에 학습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시범활동을 하기 위한 장소와 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② 기능의 수행을 위한 장소와 설비를 갖추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추상적인 것을 가르치기가 어려워 실제 보여 줄 수 있는 것만 가르칠 수 있다.
③ 시범이 끝난 후 학습자가 바로 실습을 해 볼 수 있어서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 하지만 학습자가 혼자서 하고자 할 때는 시설이 없어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
④ 학습자가 관찰과 함께 직접 해보고 느낌의 공유와 성찰을 할 경우 폭넓은 체험이 가능하다. 단, 교수자가 시범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유능한 조교나 다른 전문가를 구해야 한다.

2)시범의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
① 교수자는 시범 전에 시범 사실, 활동, 자료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
② 교수자는 시범 전에 필요한 기구나 자료가 잘 작동하는지, 안전한지, 학습자의 실습이나 연습에 충분한 질과 양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

참고 자료

백문불여일견 | 두산백과
김광자(2000). 교수학습방법의 이해. 집문당. p103~113.
김은주(2010). 교육방법론. 한국학술정보(주). p6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