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만난 아이들 독서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3.05.30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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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들은 마치 어른들, 특히 선생님들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훌륭한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게다가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 도덕적으로 엄격한 선생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참아야 한다.’란 말이라도 듣게 된다면 다시는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
저자는 무악재 고개 옆 산기슭에 높이 솟아 있는 위험한 3층집에 살았다. 그래서 천둥번개가 치는 날이면 마당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의 전열기는 모두 그 코드를 빼어야 안전했으며, 어머니는 밖에 있는 화장실도 못 가게 하셨지만, 저자는 그런 자신의 집을 무척 좋아하였다. 동네에서 가장 높은 집이고 옥상까지 있었다. 턱도 낮고 난간이 없는 위험한 옥상이었지만, 저자는 어머니 몰래 늦은 밤에 옥상으로 올라가 은하수를 보곤 했다. 저자가 특별히 그 집을 좋아했던 진짜 이유는 산타할아버지가 이 집에 가장 먼저 올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늘에서도 가장 가깝고 또한 산타할아버지가 찾기도 쉬울 것만 같았다.
학교사업가로 있을 때 만난 아이들 중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존경한다고 말하는 아이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였다. 흔히 문제아, 날라리라는 아이들에게 비춰지는 부모의 상은 미움의 대상을 넘어 ‘그냥 잊고 지내고 싶은 그런 존재, 나와는 상관이 없는 타인’으로 자리매김이 되어버린 경우가 많았다. 청소년기에 가정환경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며 또한 이러한 청소년기의 사건이 평생 동안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 글쓴이는 글쓴이 개인적인 가족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이 그러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그러한 환경을 환경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내가 한 것처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고, ‘너희들과 같은 환경이었던 나는 지금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 는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산타의 집은 기쁘고 즐거운 것 보다는 눈치보고 우울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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