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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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철이라 거의 비가 왔는데 이번 주말은 날씨도 너무 좋아서 여러 가지 계획을 짜봤다. 하지만 수업 시간에 보고서를 제출해야하는 상황이라 박물관 같이 따분한 곳에서 d;란 주말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짜증나는 마음을 떨쳐 버리지 못한 채 박물관을 향했다. 항상 중고등학교 소풍을 가면 중외공원, 어린이대공원으로 가곤 했는데 그 중에서도 민속 박물관은 필수 코스였다. 그 당시에는 단지 눈으로만 보고 걷는 것에만 그쳤었기에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갔을 때 둘러본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이 대부분 민속박물관에 전시되었기에 더 흥미로웠고 이해가 수월해 더 관심이 갔다.
매표소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안으로 들어가니 전시실은 일층과 이층으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일층으로 들어갔을 때 맨 먼저 모듬살이라고 해서 마을형태와 가옥의 형태가 전시돼 있었다. 옛날부터 우리 민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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