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Memories of Matsuko)

목차

1. 영화 정보
2. 줄거리
3.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대하여
4.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감상 및 평가

본문내용

마츠코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 하나와 몸이 아픈 동생과 같이 살고 있다. 여느 집이 그렇듯, 마츠코의 아버지는 아픈 동생에게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아버지는 마츠코에게는 무관심으로 비췄다. 그런 마츠코는 아버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직업도, 취미도, 모든 것을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에 맞추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아버지에게는 마츠코보다는 아픈 동생이 먼저이다. 마츠코는 아버지가 원하는대로 선생님이 된다. 하지만, 그 어느날 마츠코는 학생의 절도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도둑이란 누명을 대신 뒤집어 쓰고 학교에서 내쫓기게 된다.

<중 략>

그러던 어느날, 마츠코를 찾은 메구미는 류를 발견하고는 둘을 떼어 놓으려 하지만, 그 결과 오히려 마츠코와 멀어지고 만다. 이후, 류는 조직의 돈을 몰래 쓰다가 걸려서 죽을 처지에 처하고, 스스로 경찰에 자백하여 감옥으로 가는 길을 선택한다. 다시 홀로 남은 마츠코는 고향을 닮은 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아파트를 빌려 혼자서 살게 된다. 이제 세상 모든 것을 잃은 듯한 그녀의 나이도 어느새 중년을 넘어섰다. 이제 그녀에게 더 이상 사랑이 찾아오지 않을 것 같다. 그녀는 방구석에 하루종일 처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더 이상 삶에 규칙이란 것도 없어진다. 그녀는 삶을 포기한 듯이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마츠코는 우연히 메구미를 다시 만나게 된다.

<중 략>

영화 속에 분명한 결론은 없다. 우리들 인생에 분명한 결론이란 없듯이 말이다.

영화는 무언가 정해진 한 가지 단서나 감정을 우리에게 던져 주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무언가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얻는 것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면, 어쩔 수 없다. 물론 영화를 보고 인생을 돌아보고 관조하길 바라는 마음이 더 커야겠지만, 현실에서는 과연 그럴까? 반성과 후회 그리고 인생의 관조는 현실과 환상의 영역에 있어 오히려 환상에 가깝다고 하겠다. 현실이면서도 환상에 가까운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처럼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