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기행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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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강석경’ - 인도기행 1995년도에 출판된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1부
이별의 델리
1월 26일, 인도의 리퍼블릭 데이다. 헌법을 공포한 날로서, 독립운동 당시 불복종운동을 전개하면서 독립기념일로 지정했다 한다. 인도 땅에 첫발을 디뎠을 때 그들의 가난과 비 문명에 몇 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충격을 받았다. 몽당한 손을 내밀어 구걸하는 문둥이 노파, 염주를 사라고 달라붙던 아이들, 거리에서 딸의 이를 잡아주던 여자. 이마에 피 같은 물감을 흘리고 다니는 힌두교도들. 운전사가 유적지들을 나열하기에 쿠타브 미나르에 먼저 들르기로 한다. 높이 73㎝ 원형의 거대한 쿠타브 미나르 앞에서 처음 볼 때처럼 감탄한다. 층마다 돌출 된 난간을 장식적으로 조각하여 전망대 구실도 하는데 이 긴 탑이 여왕의 왕관처럼 보인다. 코란글자를 정교한 문양처럼 탑에 조각한 것도 경이롭고 세 왕조를 거치면서 삼십년 동안 탑을 완성한 그들의 끈기가 놀랍다. 아프가니스탄인 왕조인 고르朝의 노예 신분으로 왕조를 세운 쿠타브 우딘 아이바크가 1193년 이곳에 거대한 모스크(회교사원)를 세우고 1199년 탑을 축조했다.

<중 략>

지금 인도에서는 IT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IT부분의 발전성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저의 과(정보 통신공학과)에서는 이번에 인도에서 공부할 학생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인도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도에 대한 느낌은 가난하지만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를 유지해 나가는 인도인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4개월간 인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인도의 자연, 사람, 예술, 유적과 유물, 풍습, 도시 등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적을 떠나 철저한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과 인도, 그 밖의 나라들에 관해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주로 인도의 해안을 따라 환형으로 여행하면서, 그 고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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