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채만식의 「탁류」연구
- 최초 등록일
- 2013.06.07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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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작중 인물을 통해
1. 순응주의자의 삶
2. 향락주의자의 삶
3. 진보주의자의 삶
Ⅲ. 어떻게 말하는가
1. 시공간적 자세
2. 작가의 언어 조정
Ⅳ. 「탁류」의 가치
Ⅴ.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채만식(1902~1950)은 1902년 6월 17일 전북 임피에서 부친 채규섭(蔡奎燮)의 5남 1녀 중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백릉(白菱), 채옹(菜翁)이다. 1922년 3월 경성중앙고보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영문과에서 수학했다. 1923년 9월 동경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였다. 1924년 단편「세 길로」가 이광수의 추천으로 ≪조선문단≫에 발표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1925년 7월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입사했으나 이듬해 10월 그만두었고, 1931년 개벽사 기자로 들어갔다가 1933년 조선일보사로 자리를 옮겼다. 초기 채만식은 기자로서 활동하면서 작품을 발표하였기 때문에 단편들이 주로 습작의 형태를 띠고 있다. 1932년을 전후로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단적 지위가 확고해진다. 이 시기에 발표한 작품이「레디메이드 인생」,「인텔리와 빈대떡」등과 같은 작품이다. 1936년 초에는 창작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조선일보사를 그만둔 두 형이 사는 개성으로 거처를 옮겼다. 개성에서 5년여 동안 살면서「탁류」,「태평천하」등을 집필하였다.「탁류」는 여주인공 초봉의 기구한 운명을 통하여 세속적인 인정세태를 풍자한 그의 대표작이다.
<중 략>
Ⅳ. 「탁류」의 가치
「탁류」는 항구 도시 군산과 금강 하류의 풍광, 그리고 작가 자신의 가정이 경험한 바 일본 자본의 침식에 의한 식민지 조선 농민의 몰락과 도시 빈민의 궁핍화, 바로 그것이 이 소설이 배경이자 내용이다.
이 작품은 30년대 일제식민지치하의 궁핍함과 사회의 구조적 모순 등에 대한 작가의 현실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것을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을 통해 잘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시대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내일을 기약하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가치를 정리할 수 있다.
참고 자료
김병욱, 『탁류의 작중인물고』, 충남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1984
김태운, 『탁류의 시점 연구』, 충남대학교 석사논문, 1987
박창원, 『채만식론』, 세종대 대학원 석사 논문, 1988
우한용, 「채만식 탁류」,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