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사 주요작품들 해석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6.08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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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베오울프는 덴마크 왕족가의 신화적 창시자 Scyld의 장례에 대한 묘사로 시작된다. Scyld의 후손, Hrothgar는 Heorot 왕정을 건설한다. 하지만 Grendel이라는 귀신같은 반인간 괴물은 늪지에 살며 Heorot왕정의 즐겁게 떠드는 소리에 화를 내며 밤에 왕정을 습격하여 30명의 데인족을 죽인다. 그 괴물은 계속하여 살육을 하고 12년간을 Heorot왕정을 약탈했다. Hrothgar와 그의 부하들은 이런 괴물의 약탈을 끝낼 수 없었다. 이런 소식이 Geat족(스웨덴에 살던 족속)의 왕 Hygelac의 조카 베오울프의 귀에 들어왔다. 베오울프는 Hrothgar를 도우려 가기로 결심했다. 14명의 부하와 그는 덴마크로 배를 타고 가서 Heorot의 Hrothgar의 영접을 받는다. 연회를 마치고 베오울프와 그의 Geat족 부하는 그렌델을 왕정에서 기다린다. 밤이 와서 그 괴물은 Heorot을 습격하여 문을 부수고 들어와 Geat족 한명을 죽이고 먹어치운다. 괴물이 베오울프를 공격하자 베오울프는 그를 잡아서 참혹한 싸움끝에 그 괴물의 팔을 비틀어 떼어버린다. 괴물 그렌델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그의 굴속으로 도망친다. 다음날 거대한 성찬이 Heorot왕정에 준비되어 Hrothgar와 그의 왕비 Wealhtheow는 베오울프와 그 부하에게 선물을 선사하는 가운데 왕정 시인 한명이 Finn의 노래를 암송한다.
<중 략>
2부는 점차 엄숙하고, 두려운 분위기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죽음, 무덤, 구더기 등의 단어를 통해서 구현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여인이 시인의 사랑을 따르지 않으면 안되게끔 최대한 유도하려는 것으로, 시간의 유한성 앞에서는 여인의 아름다움도, 소중히 간직해온 처녀성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무덤이란 공간은 여성의 질(vagina)을 상징하기도 하는 은밀한 공간이기는 하지만, 그 곳에서는 사랑이 있을 수 없다는 paradox와 irony가 담겨있으며, 구더기는 또한 죽음 이후에 처녀성을 먹어버리는 남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Honour는 정절을 나타내는 sexual conceit로 볼 수 있다(조규택, 1987).
3부로 진행하면서, 시인은 청춘을 찬미하는 말들로 다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놓으려 한다. 2부의 죽음과 두려움을 넘자마자 나오는 이러한 찬미들에 여인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제는 즐길 시간이 된 것이다. “let us sport us while we may".
“Rather at once our time devour, than languish in his slow-chapped power" 즉, 인간을 서서히 삼키는 세월의 입에 시들기보다는 차라리 시간을 잡아먹자는 구절에서는 시간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paradox이다. 이는 시간의 신이자 아버지인 Chronus를 전복한 Zeus의 일화를 상징하기도 한다(강엽, 1992).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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