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에 상처 받았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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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학생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초등학생을 가르쳐본 적이 있지 않나? 나 또한 초등학교 교육봉사활동을 해본 적이 있다. 맨 처음에 초등학생을 가르쳤을 때 처음 배워서 어려울 초등학생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나의 입장에서 문제를 설명해서 그 아이가 이해를 하지 못한 적이 있다. 이처럼 선생님의 말 또한 마찬가지이다. 내가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쉽게 말한 한마디가 그 아이에겐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다. 선생님의 말은 이제 사회에 발걸음을 처음 내딘 초등학생들에게는 삶의 전반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기에 선생님의 말은 중요하다. 말 한마디가 그 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말이다. 또한 얼마나 현명한 말, 즉, 얼마나 현명한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서 수업의 내용이 원활해지는 정도나 그 학생과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에게 대화란 선생님이란 직업에 가장 큰 구성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에서 대화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프롤로그 ‘행복한 선생님을 위하여’의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막 공감가기 시작했다. 첫 장을 넘기기도 전에 벌써부터 나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여기에서 국 선생이 시간이 지나자 점점 처음에 자신이 생각했던 ‘교육’이란 순수성을 유지하기보다는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아이들을 주어진 목표에 끼워 찍어내는 모습을 컨베이어벨트의 노동자로 전락한다고 표현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과연 이렇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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