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전 연구

목차

1. 서론

2. <양반전>과 조선후기 사회
2-1. 박지원과 <양반전>
2-2. 작품내용을 통한 당대 사회 인식

3. 맺음말

본문내용

1. 서론

조선 후기는 봉건사회에서 근대를 지향하는 괄목할 만한 변화 들이 태동하였던 시기이다.
특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봉건 사회의 모순에 대한 민중의 자각과 실학의 발전으로
‘실학파’ 라고 불리는 진보적인 문인 학자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이용후생’을 표방하는 실학자들은 봉건질서를 옹호하려는 기존의 관료학자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유형의 지식인들로서 그 중 대표적인 인물로 박지원을 꼽을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시기에 살았던 박지원의 생애에 일어난 사회적 상황들과 함께 양반전을 묶어 살펴보고자 한다.

<중 략>

결국 부자는 “양반 = 도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사라지게 된다.
‘양반전`의 결말을 보면 박지원은 양반 이하 백성의 고통을 직시하고, 조선이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아니었다. 그가 주시한 것은 양반의 횡포에 시달리는 백성들이 아니라, 무능한 양반 그 자체였다. 양반들을 ‘도적놈’이라고 직설적인 언어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었다. 박지원은 백성들이 전면으로 부각되는 세상이 아니라 양반들이 허위의식과 무능을 자성함으로써 조선이 개선되는 쪽을 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양반들은 세상의 변화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끝내 그들의 각성과 자성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양반들은 기득권을 계속 움켜쥐려고 했다. 그 결과, 관리들의 수탈로 신분제의 폐해를 깨닫게 되는 백성들은 점점 늘어났고, 결국 ‘동학농민운동`에 이르러 농민을 중심으로 한 백성들이 전면에 나서서 조선사회의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게 이를 정도가 됐다. 이미 사대부들은 조선 사회를 개선해 갈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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