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3.06.13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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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월 23일 목요일, 평상시와는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매일 무거운 눈을 비비며 일어나 만원버스 몇 대를 그냥 보낸 후 겨우겨우 버스에 몸을 실어 학교에 간다. 수업을 듣고 졸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오는 반복의 일상. 그러나 2013년 5월 23일은 달랐다.
그 날도 평상시와는 다를 것이 없는 평일이었다. 보통 날이었다면 학교로 갔을 내가, 이 날만은 학교와는 정반대방향의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바로 수완보건지소에 가기 위해서였다.
사람들은 하나, 둘 버스에서 내리고 버스에는 기사님과 시민1분, 나를 포함해 총 3명이 평일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종점으로 향했다.
정말 오랜만의 봉사활동이었다. 봉사를 싫어하거나 기피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없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 싶다. 반복되는 보통 날들에 쌓여온 피로를 주말을 통해 회복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니 ‘진짜 봉사’라고 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했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버스에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아주 조금 달라졌을 뿐인데, 내가 마시고 있는 공기, 햇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달라 보일까?’ 사람들이 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인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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