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The Sunflower (1970)>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6.13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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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네오레알리스모의 영향을 받은 비토리오 감독은 이 영화로 4번의 아카데미 외국영화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은 세트 촬영보다는 야외 촬영을, 전문 배우보다는 비전문 배우를 사용했다고 한다. 주로 허구적인 스토리보다는 노동자 계급의 절망적 현실을 가감 없이 다룬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내는데 촬영 시 현실 속에서 특정 순간만을 기다리며 촬영하기에 얼마나 오랫동안 공들였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그 장면을 유도하기 위한 인위적인 작용을 만들어 내기도 했겠지만 이러한 노력들 덕분에 장면마다 더 감독의 피와 땀이 묻어나는 영화로 기억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영화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배우들의 노력도 필요한데, 영화 속에서 소피아 로렌의 글래머한 이전의 모습은 없고, 억양이 쎈 나폴리의 시골 아낙네, 지오반나로 다시 태어나 있었다.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점은, 인공조명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광으로 촬영하며 내버려둔 모습 속에서 진실한 모습을 찾으려했지만 그 한계점이 보였다. 요즘 우리가 TV를 통해 접하는 화면들은 그림자를 살려뒀던 장면이 드물다. 세트장에서 촬영하고 배우의 얼굴을 빛나게 하기 위해 조명등의 보조 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 이 영화를 봤다면 비슷한 인테리어 방식이나 패션스타일로 현실감이 뛰어나다고 느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시대적인 것을 감안하고 본다면 강렬하지만 평범한 어떤 힘이 남는 것 같다.
감독이 원하는 느낌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뛴 그의 수고는 대단하지만 실내 촬영 장면에서는 살짝 거슬릴 정도로 그림자가 화면에 많이 보였고 어두운 장면들의 연속으로 눈이 피로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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