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Of Heaven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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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친구 중에 PD가 되겠다며 서울에 올라간 친구가 한명 있다. 이 친구의 고등학생 때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이었고 그 꿈에 맞춰서 미니홈페이지(이하 미니홈피)에 다양한 영화평을 매번 올려주는 친구였다. 내가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친구의 미니홈피에 올려진 킹덤오프헤븐의 소개와 영화평을 보면서였다. 그 당시에는 보면서 기대와는 다르게 너무 실망하기도한 영화였다. 그 당시는 너무 진부하다고 느꼈기 때문 인걸까?.....그러나 8년의 시간이 흘러 대학생활의 막바지에 다시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던 그 역사적인 사실과 배경을 알고보니 이 영화의 깊이를 새롭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감상문에서는 고등학생 때 보았던 영화와 대학생 때 보았던 같은 영화가 왜 그 당시는 진부하게만 느껴졌는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영화 속 숨어있는 여려 내용과 장면을 쓰려한다.

<중 략>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십자군 전쟁의 의미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발리안이 예루살렘은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대한 살라딘의 대답 “아무 것도 아냐”, “모든 것이기도 하고!” 이 대사를 통해서 십자군 전쟁의 허와 실을 제대로 짚어준 대목이 아닌가 싶다.
성지를 되찾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이라는 명분이었지만, 이것은 그저 인간의 권력, 돈, 약탈의 전쟁임을 덮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다. 십자군 전쟁의 시작은 종교적 신념과 순수한 그들의 이상이라는 명분이지만, 이것은 아무것도 아닌, 하지만 인간의 욕망을 위해서는 모든 것이기도 한 전쟁이었음을 말해주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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