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박쥐를보고

목차

1. 줄거리
2. 선택이유
3. 등장인물분석
4. 작품분석
5. 느낀 점

본문내용

1. 줄거리
너무나 이성적인 신부인 상현(송강호)은 감정에서 뭐라 하든 ‘옳은 일’ 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
죽음 앞에서 너무나 무기력한 환자들을 보면서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 ‘옳은 일’ 이라고 생각하여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에 참여 하게 되지만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죽음 앞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나지만 이미 상현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로 괴로워하는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병실환자들에게 조금씩 피를 수혈 받듯 피를 먹으며 자신을 구원의 대상으로 여기게 만든 모든 것에 회의를 느끼던 중 상현은 친구(신하균)의 아내인 태주(김옥빈)를 만나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태주는 어려서 버려져서 히스테리컬한 라여사(김혜숙)의 딸로 스스로 ‘지옥’ 이라고 칭하는 환경 속에서 강아지나 애완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으며 자란다.

<중 략>

상현이 신발을 신겨 주었을 때 사랑이 시작되고 신발이 떨어졌을 때 사랑 이야기가 끝남을 알 수 있다.
5. 느낀 점
조류도 포유류도 아닌 ‘박쥐’...
박쥐 중에서도 특히 ‘흡혈박쥐’ 는 식도가 너무 좁기 때문에 ‘피’ 아닌 그 어떤 음식도 먹을 수가 없 다고 한다.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 깨져버린 거울을 통해 역시 반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깨어 져 나가 보이지 않는 반쪽이 자신의 모습인지 아니면 보이는 반쪽이 자신의 모습인지 알 수 없어 하 는 상현의 모습은 ’피‘를 쫒아 살아 갈 수밖에 없는 ’박쥐‘ 그 자체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뱀파이어가 되어 선과 악의 경계면에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 상현의 모습에 답답함이 전해왔다.
정상적인 남자라면 가질 수 있는 성욕에서 조차도 죄책감을 가지며 허벅지에 자해를 한 상현이 이제 는 생계형 뱀파이어가 됨으로 ‘옳은 일’ 이 아니어도 살인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냥 한 인간으로서도 고뇌와 고충이 남보다 많을 것 같은 신부가 뱀파이어로 변하게 되어 쾌락과 욕정에 눈을 뜨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고충은 일반인들 보다 훨씬 크게 다가 왔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