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책임과 직업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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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란 건물을 디자인하고 그 건물이 설계자의 디자인, 구조적 의도에 맞게 도면대로 지어지는가를 감독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한다면 건물이 세워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에 관여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인간 주거생활문화를 책임지고 있는 건축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는 시대가 변하고 생활방식이 변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생활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건축의 본래 존재 목적이라면 이 목적의 실현을 위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창작 행위를 하는 사람이 건축가이기 때문이다. 건축의 존재가치와 목적이 `인간생활의 안정과 편안함 추구`라는 인간사회의 `공공성과 사회성`이라면 이 직업에 종사하는 최고의 전문인인 건축가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은 분명해진다.

<중 략>

건축사법에 정해진 <건축사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하여 건축주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한 경우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라는 항목에서 처럼 건축가는 건축주의 경제적인 면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건축주가 원하는 것, 안전한 건물을 디자인 하는 것, 그리고 개인의 생각과 영감에 따른 미적인 디자인을 넘어서 공간만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방식, 더 크게 나아가서 사회를 디자인 한다는 생각과 책임을 갖아야 할 것이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가는 공간들이 모여 건물이되고 그런 건물들이 모여 하나의 단지를 만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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