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이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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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교양 50여가지 애니메이션의 이해 과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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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픽실레이션-노만맥라렌 <이웃>
노만 맥라렌의 이웃은 픽실레이션 기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이 그림체가 아닌 실제 사람의 피사체를 가지고 만들어졌는데도 애니메이션이라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인상에 남아있다. <이웃>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영화의 느낌과는 다른, 상황에 따라 끊기는 느낌으로, 살짝 어색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다리가 공중에 떠있는 체로 움직이고 바닥에 누워 이동하고 울타리를 손짓 하나로 설치하는 장면들은 실제 영화에서 구현하려면 컴퓨터 그래픽이나 특수효과로 촬영을 해야 한다. 하지만 픽실레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순간 포착적인 촬영으로 어색하지만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으며, 감독의 상상력과 픽실레이션 이법이 잘 어울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 것 같다.
초반부 이웃은 사이가 좋게 보이나 꽃이라는 유일한 가치의 소유를 위하여 두 사람은 싸움을 하게 된다. 여기에서 감독은 한국가간의 전쟁을 나타낸 것 같다. 예로 여기에 나오는 꽃을 석유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말싸움을 하고 다투고 또한 그 외의 가족들이 다치면서 전쟁의 죄 없는 희생자를 표현한 것 같다.

<중 략>

임덕규의 딸도 웹툰에서는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학생이었지만 영화에서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왕따로 각색이 되었다. 이렇게 주인공 임덕규와 딸의 성격이 각색되면서 관중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 외 주변인물중 신재석은 과거에 조폭이었던 것은 동일하지만 원작에서 많이 비참했던 모습이 영화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독사같이 날카로운 성격을 그대로 이어 약간 각색이 되었다. 이상훈은 원작과 영화에서 대기업 부장으로 나와 샐러리맨과 가정에 충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원작에서의 가정사는 영화에서 많은 부분 생략되거나 간략하게 바뀌었다. 캐릭터중 가장 많은 변화가 있던 캐릭터는 손진호다. 손진호는 웹툰에서 집안이 부도가나고 계속되는 사업의 실패와 불구가 되며 자살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재벌신분이 유지되며 이상훈을 부하 직원으로 두고 미운 행동으로 이상훈의 캐릭터에 약간의 비중을 더 두게 되었다. 피디는 거의 변화한 것이 없다. 원작에서나 영화에서나 시청률에 혈안이 된 방송국 피디로 그려지며 피디의 가정사는 영화에서는 생략이 되었다. 몇몇 캐릭터들은 완전히 사라지거나 언급정도만 되거나 이름만 빌려 쓰는 각색이 되었다. 이렇게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이 각색되면서 대중들에게 조금 더 편안한 영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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