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후기 중세국어
- 최초 등록일
- 2013.06.19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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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자료
2. 훈민정음 체계
3. 정서법의 원리
4. 한자음 표기법
5. 음운
6. 문법
7. 어휘
본문내용
후기 중세국어 특히 15세기 중엽은 국어의 역사적 연구에서 각별한 주목을 받아 왔다. 그 주된 이유는 이 때에 훈민정음이 창제되어 이 문자로 많은 문헌이 간행된 데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훈민정음 창제가 중세국어의 전기와 후기의 경계를 짓는 사건은 아니었다. 훈민정음은 창제가 중세국어의 전기와 후기의 경계를 짓는 사건은 아니었다. 훈민정음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문자체계에 그치는 것이었다. 문자도 언어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 정음에 의하여 표기된 것은 당시의 중앙어였으니, 정음 문헌의 간행은 이 중앙어를 전국 공통어로 발전시키고 보급시키는 데 공헌했을 것으로 믿어진다.
오늘날 전하는 15세기, 16세기의 정음 문헌은 거의가 중앙의 간행물들이다. 특히 초기 문헌들은 언문청이나 간경도감과 같은 기관에서 편찬한 것들로 현저한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그 편찬에는 지방 출신자도 참여했었지만, 이들 문헌은 전반적으로 당시의 중앙어, 그것도 상류계급의 그것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문헌은 대부분 언해라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따라서 이들은 한문의 번역문이 가지는 독특한 문제를 보여 준다. 언해를 함에 앞서 한문에 구결을 달아 그 독법을 확정함이 상례였으므로 이 번역문은 구결에 구애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 문헌에서 당시의 생생한 국어의 현실을 보기는 어려운 일면이 있다.
제1절 자료
훈민정음 이전의 자료
조선관역어
화이역어 속에 들어있는데 화이역어란 명초 이래 편찬된 중국어와 외국어의 대역 어휘집의 총칭으로 대체로 네 계통이 있는데 조선관역어는 이중 회동관에서 편찬된 13관역어의 하나이다.
조선 관역어는 15세기 초엽에 편찬되어 그 뒤 약간의 수정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예: 上段 중국어, 中段은 대당 국어 단어, 下段은 東音의 3단 표기. 총 590여 어항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