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로 알리라 서평

소개글

정훈택 교수의 `열매로 알리라`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동안 믿음과 행위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지식이 부족하다고는 생각지 않았는데, 정훈택 교수님의 “열매로 알리라”라는 책을 통해서 부족을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 믿음과 행위에 대한 바른 이해관계를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복음서를 설교함으로써 예수님의 말씀 중에 나타나는 행위에 대한 엄한 규정을 강조했다. 그 이유는 그 동안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전혀 믿지 않는 자의 모습을 취하는 자가 있었기 때문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면 도저히 지금의 성도들의 수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눅14:33의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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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께서 요구하신 기독론적인 인격적 신뢰, 인격적 의존은 행위를 전제하고 있다는 것을 읽게 되므로 믿음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하게 되었다. 믿음은 행위를 제한하며, 행위에 앞선다. 예수의 가르침은 항상 그를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었고, 그 후에 행위가 첨가되는 것이었다. 이런 이해관계를 바로 할 때에 예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볼 수 있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은 실체로 계신 예수를 빼놓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그의 명령은 이전에 ‘은혜’라는 것으로만 설명되는 것임을 알게 된 것이다. 프랑케묄레는 마태복음을 ‘언약’ 혹은 ‘언약과 계명’이란 주제로 전부를 설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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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으로 ‘믿음생활’이라는 명목아래 구원을 전제해 놓고 안심하려고 하는 나의 욕구를 과감히 깨뜨리고 말씀 앞에 반응하며 기꺼이 그 분을 의지하고, 의존하는 삶으로 구원을 드러내고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설교자와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가르칠 때에 ‘믿음’과 ‘행위’ 그 어느 한 쪽에도 치우지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전인적인 응답으로서의 열매를 드러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 기독교인다운 삶을 살아가는 자들임을 스스로도 증거하며 보여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열매로 알리라 | 정훈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