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4장6-15 내러티브적 기법 주해

목차

1. 서 론

2. 내러티브의 언어구조물로서의 분석
2.1. 구조 분석을 통한 본문의 의미
2.2. 본문의 구조와 내러티브 화자의 전환

3. 내러티브의 문예적 기법으로서의 분석
3.1. “유다 자손”과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
3.2. “אלמ(말레)” 모티브의 변화
3.3. 나이에 관한 언급
3.4. 아르바의 도시, “헤브론”의 이슈와 “아낙 사람”
3.5. 나레이터의 결론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4. 결 론

5. 설 교
* 제목 : 미리 길을 예비해 놓으신 하나님
1) 유다의 최대 이슈 ― “기럇 아르바”
2)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3) 갈렙이 내세운 결정적인 증거
4) 45년 전부터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하심
5) 모세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좇은 자, 갈렙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 론

성경적으로 설교해야 하는 것은 이미 설교자의 위치에 오르면 누구나 의식하고 있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말씀의 종으로서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말씀의 종이 되는 것은 자기 생각이나 이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는 것임을 나타낸다. 그러나 정작 많은 설교자들이 설교를 할 때 성경적으로 설교하는 것이 가장 힘든 문제임을 또한 직시하게 된다.
그러면 성경적 설교는 무엇인가? 미국의 칼빈 신학교의 설교학 교수인 크레이다누스(S. Greidanus)는 설교의 성경적임을 알 수 있는 기준을 두가지로 정의하는데, 첫째는 성경이 설교의 내용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며, 둘째는 설교의 기능이 성경 본문의 기능과 유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성경에 의해 형성된 말을 성경의 방식대로 전하면 그것이 바로 성경적인 설교이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설교의 내용만 성경적이 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설교의 형식마저도 성경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설교자들이 성경적으로 설교를 하려고 해도, 신약의 경우는 그다지 성경적으로 설교하는 것이 힘들지 않는다 해도, 구약으로 들어가면서 성경적으로 설교하려는데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직시하게 된다. 그것은 구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기인되는 것이다. 내용 뿐 아니라 형식까지도 성경의 통제를 받는 설교가 성경적 설교라는 말을 풀이하면 설교 본문으로 택한 성경 본문이 어떤 장르로 쓰여졌는지를 살펴보고 그 장르에 맞게 설교해야 하는데, 구약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설교자들은 전통적인 삼대지 설교로서 어떤 장르를 본문으로 택해도 동일한 성격의 설교만 형성될 뿐이었다. 구약에는 크게 내러티브도 있고, 예언도 있고, 지혜문학도 있고, 시편도 있고, 묵시문학도 있다. 이런 성경의 다양한 장르를 고려하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바른 주해에 따라서 바른 설교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보통 여호수아서는 많은 곡해 속에서 설교되어왔다. 그 곡해되어지는 틀 중 하나는 인물중심의 설교이다. 본 논문의 주해의 범위인 여호수아 14장의 경우는 특히 대표적으로 갈렙의 믿음과 갈렙의 가진 꿈, 즉 비전에 대한 설교가 거의 주를 이룬다. 본문에 제시된 갈렙의 믿음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믿음이고, 헤브론을 믿음으로 분배받게 되고 아낙 자손 또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받았음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문이 가지는 문예적 특성과 여호수아서 전체를 통해서 이 부분이 가지는 특정한 의미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치 않은

참고 자료

김지찬,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생명의 말씀사, 1999.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005(여호수아 제 장), 김영진, 제자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