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하나일까 둘일까 (대뇌 편재화)에 대한 나의 의견

목차

서론. 뇌연구를 통한 생물학적 접근방법으로서의 심리학

본론. 두 개의 뇌: 뇌의 비대칭성과 편재화
1. 해부학적 구조의 비대칭성
2. 기능적 전문화의 비대칭성
(1) 뇌의 비대칭적인 기능전문화에 대한 최초의 증거
: Broca 영역, Wernicke 영역
(2) 분리 뇌(split brain)
① 사고나 질병으로 인하여 한쪽 뇌의 신경학적 손상이 있는 경우
② 뇌량을 절단한 간질 환자의 경우
Sperry와 Gazzaniga, Bogen (1969)
Sperry와 Gazzaniga (1971)
Levy, Trevarthen과 Sperry (1972)
Franco와 Sperry (1977)
Zaidel (1978)
③ 무뇌량증(Coallosal agensis) 환자의 경우
④ 정상인의 경우

결론.
1. 뇌는 두 개다.
2. 편재화 연구 그 이후, ‘편재 가설’

본문내용

서론. 뇌연구를 통한 생물학적 접근방법으로서의 심리학
심리학의 연구 대상은 인간이다. 심리학은 인간을 생물학적 접근, 심리학적 접근(정신분석적, 행동주의적, 인지적, 인본주의적 접근), 사회문화적 접근, 절충주의 접근 등의 다양한 접근법으로 이해한다. 이 중에서 우리의 사고, 꿈, 정신 등이 신경계와 ‘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생물학적 접근방법’이다. 심리학을 생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두뇌에서의 사건과 정신과정 간의 연결을 찾고자 그에 대한 연구를 지난 1세기 동안 꾸준히 지속해 왔다. 사람들은 물건을 눈으로 본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눈을 통하여 두뇌가 보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소리를 들을 때에도 귀를 통하여 두뇌가 듣는 것이다. 피부로 느끼는 것도 그러하며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오감의 주체는 두뇌이다. 감각 세계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 정서(감정의 표현), 동기(식욕과 수면욕), 기억과 망각 모두 두뇌의 특정 부분과 관계가 깊다.

<중 략>

무뇌량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는 큰 문제가 없으나 신체 협응 과제 수행 시 어려움을 보인다. 이는 뇌량이 양반구 사이의 협응을 촉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④ 정상인의 경우
양분 청취 과제(dichotic listening task)를 이용하여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편재화 연구도 이루어졌다. 양분 청취 과제는 두 귀에 각기 다른 내용의 말을 들려주면서 한쪽 귀에 들리는 말만을 따라 읽게 한 뒤 나중에 다른 쪽 귀에 들린 말에 대하여 묻는 실험이다. 각 귀에 서로 다른 자극(단어, 멜로디, 정서가 담긴 어조, 음소 등)을 제시한 후, 피실험자에게 그들이 들은 것을 보고하게 하였다. 왼쪽과 오른쪽 귀에 제시된 자극에 대한 반응 정확률이 어느 쪽이 높은가를 조사하여 대뇌 편재화를 연구한 것이다. 그 결과, 단어, 음소 등과 같은 언어적 자극에 대해서는 오른쪽 귀(좌반구)가 우세하였고, 멜로디, 비언어적 소리, 정서적 어조 등은 왼쪽 귀(우반구)가 우세하였다. 즉, 좌반구가 언어에 전문화되어있고, 우반구가 음악, 정서 등에 전문화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참고 자료

심리학을 변화시킨 40가지 연구(How to think straight about psychology), 로저스 R. 호크 저, 학지사, 2001-01-20
애트킨슨과 힐가드의 심리학원론 15판, DANIEL E. STEERE , ERNEST ROSE , DOMEMCO CAVAIUOLO 저, 박학사,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