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틱 아트와 컨버전스 시대, 공학과 예술의 연계를 통한 키네틱 아트의 현대에 적합한 예술로서의 영향력 및 키네틱 아트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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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키네틱 아트는 시각적 현상을 탐구하며 오브제의 시각상의 움직임, 실제의 움직임 또는 관찰자의 움직임이 산출하는 효과를 주고, 시간을 색채의 스펙트럼과 같이 사용하거나 공간을 광대한 바다처럼 사용하기도 하며 예술의 무한한 차원을 열었다. 흥미를 끌기 위함이나 낡은 사고방식을 깨트리기 위하여 혹은 가시적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움직임은 유용하다. 키네틱 아트는 바로 이러한 움직임을 다루며 대중들의 시선을 매혹시켜 현대 사회에 예술품으로서의 순수한 가치와 상업적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있다. 이제부터 키네틱 아트가 공학과 예술을 연계1)하여 일어나며 현대의 컨버전스 시대2)에 떠오르는 예술로의 특성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업 시간에 다루었던 두 가지의 예술품들은 모두 키네틱 아트의 범주에 속한다.
첫 번째로, 도이치 뱅크 홍보관의 전시물 (Kinetic Logo at Deutsche Bank Brandspace Frankfurt)은 은색 세모 판들이 가느다란 끈에 엮여 두 개씩 짝을 지어 하나의 작은 네모를 이루고, 그것들 여럿이 모여 움직이며 커다란 움직임을 나타내었다. 이 전시물은 48개의 삼각 판들이 움직이는 3D 구조물로 공중에 매달린 채로 왕복, 상하 운동을 하며 맴도는 형태를 띄었다. 또한, 이 전시물은 움직임에 근거한 빛의 작용 또한 이용하였다.

<중 략>

예술이 그저 보여주기 위한 미술 작품이 아니라 대중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때 진정한 예술이다. 그리고 그 영향은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에게 의문점을 던져주는 것으로 만족하기도 하고, 거기에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상업적 효과를 낼 수가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건축, 조각, 회화 등 기능면보다 미적 쾌감이 강조되는 순수 미술 역시 장기적으로 상업적인 이득이 있을 때 더욱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현대적으로 예술을 디지털 공학과 연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붙잡아 두기 위해, 그리고 특정 장소에 적합한 예술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키네틱 아트가 적합하다. 그리고 이러한 키네틱 아트는 표현하고자 하는 바와 그 규모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기 위해서는 상업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 자료

Kinetic Logo: DEUTSCHE BANK Brandspace Frankfurt
roika, CLOUD, Flipdots, aluminum, custom electronics
Kinetic sculpture
"키네틱 아트", 조지 릭키,윤난지, 열화당, 16-30P, 1991.
"현대 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다", 프랑크 슐츠, 미술문화, 225-230p, 2010.
“제 3차 산업혁명이라고도 일컫는, 융·복합 ‘컨버전스’ 시대”, 권명관, IT동아, 2012.10. <http://it.donga.com/plan/11340/>.
DEUTSCHE BANK Brandspace Frankfurt: <http://vimeo.com/33978622>.
British Airway terminal, “CLOUD” :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42hgPLL8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