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사건의 진상과 교훈

목차

1. 서 언
2. 노근리 사건의 조사 배경 및 조사 진행
3. 조사 결과
4. 결언 및 교훈

본문내용

노근리 사건은 한국 전쟁이 발발한지 한달만인 1950년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노근리 지역에서 미군의 공중공격 및 미 1기병사단의 사격으로 인해 다수의 피난민이 살상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전쟁의 비극이 가져다 준 역사적 오점이었으며 안보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노근리 사건에 대한 한·미 공동조사는 양국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한·미 갈등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한 최초의 공동조사 사례가 되었다. 더욱이 노근리 사건 조사를 통하여 영동전투에 관한 전사를 새롭게 재조명할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세부적인 전투기록과 사건들을 총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미 양국 조사반은 1960년대부터 양국 정부에 노근리 사건의 진상규명을 제기해 온 피해주민들의 오랜 기간동안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노근리 사건과 관련된 의혹과 불신이 지속될 경우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와 미래지향적·동반자 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양국 조사반은 한·미 양국간의 상이한 법체계와 사생활 보호 문제, 문화적 차이 등 조사와 관련된 제반 여건상의 제약으로 인해 완벽한 사실 규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미 양국의 조사결과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그리고 진실을 향해 접근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의와 협조를 지속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