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야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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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 Less Traveled. Part Ⅰ
Discipline (훈련)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오래 남고 여운이 계속적으로 남았던 부분이 ‘훈련’이라는 이 부분이었습니다. 이 장을 읽으면서 나의 지난 삶들을 돌아보게 되고 그로인해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전달해주고자 하는 것은 ‘우리는 고통을 겪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가치가 있다는 사실과 그 문제에 맞서서 고통을 체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문제를 건전하게 겪어 내기 위해서는 즐거움을 나중에 갖도록 자제하는 것, 책임을 자신이 지는 것, 진실에 헌신하는 것. 마지막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 이렇게 4가지 방법을 얘기해주었습니다.

< 중 략 >

세 번째 장에서는 종교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그만큼 성장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각자만의 경험을 통해 성장한 우리들의 세계관은 모두 다르고 종교에 대한 생각도 다양 할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부모의 종교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라고 나와 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정신적 건강과 정신적 성장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선택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고등학교 때 한참 사춘기로 인해 바르게 행동하기 보다는 괜히 어긋나게 행동하고 생각해 왔다. 특히 종교적인 부분에서 나는 엄마와 많은 갈들을 갖게 되었다. 우리집은 기독교를 믿는다. 하지만 나는 청소년 시절에 믿음 하나만으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신실한 사람은 아니었다. 단지 교회라는 곳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모여 노는 것이 더 좋았다. 하남에 어렸을 때부터 오래 살았기 때문에 교회에 친구들이 되게 많았다. 하지만 현재 살고 있은 남구 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엄마는 이쪽으로 교회를 옮기자고 했다. 내가 그 때 정말 신앙이 좋았다면 ‘하나님은 어느 곳에 있든 내가 어떤 교회를 다니든 항상 함께하시니까’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거리가 멀어서 교회를 이 근처로 옮기자는 엄마의 말에 순종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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