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작품 요한시집에 대한 내용 및 형식 분석과 관련사례

소개글

문학작품 요한시집에 대한 분석 보고서 입니다.
작가와 작품세계에 대한 분석부터 내용분석과 형식 분석 그리고 관련해서 생각해볼만한
유사한 영화나 작품 또는 현실사례에 대한 언급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차

Ⅰ. 작가와 작품 세계
1. 작가소개
2. 작품세계

Ⅱ. 줄거리 및 보충 예시
1. 토끼 우화
2. 시간의 순서에 맞게 재배열한 줄거리
3. 보충 예시 - 대학입시 후 느끼는 공허감

Ⅲ. 형식 분석
1. 언어적 측면
2. 구조적 측면
3. 내적 독백과 간접화법 & 의식흐름의 기법
4. 열린 결말 - 예시 : 치킨런

Ⅳ. 내용 분석
1. 이데올로기로의 접근
2. 실존적 고뇌 과정 - 예시 : 파이트 클럽, 매트릭스
3. 자유에 대한 작가적 재해석

Ⅴ. 현대 사회와의 연계 - 故 전태일 열사

본문내용

Ⅳ. 내용 분석

1. 이데올로기 관점에서의 접근
(1) 포로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좌우 이데올로기 대립 비판
이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극단적인 좌우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비판하며 고발하고 있다. 이 소설은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소설 속에서 포로들은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도 남북으로 나뉘어 사상전을 벌이고 있었다.
공산군 포로를 집단 수용하고 있는 포로수용소에서 남북으로 나뉘어 잔인한 사상전을 벌이는 배경을 살펴보면, 포로들은 북한과 중국으로 돌아가려는 공산 포로와 돌아가지 않으려는 반공 포로로 나뉘어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이들이 대립·분열된 이유는 국제연합(UN)군 측이 포로 개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 북한, 중국, 또는 타이완을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자유송환원칙을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공산군 측은 모든 북한 공산군과 중공군 포로는 무조건 각기의 고국에 송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배경으로 포로수용소에서는 계급과 해방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가치를 찾아볼 수 없는 잔인한 두 번째 전쟁이 또 벌어지고 있었다.

살기 위하여 그들은 두 깃발 밑에 갈려서서 피투성이의 몸부림을 쳤다. 철조망 안에서의 이 두 번째 전쟁은 완전히 자기의 전
쟁이었다. 순전히 자기의 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자기의 전쟁이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전쟁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생존의 권리를 포기하는 거와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인간(人間)의 한계(限界)를 넘은 싸움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사람을 죽이는 법은 없는 싸움이었다. 아무리 악하고 미
워서 견딜 수 없는 적이라 해도 죽음 이상의 벌을 주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아무리 독하고 악한 사람이라 해도 죽음 이상의
벌을 받지 않는 것이 인간(人間)이다!
그런데 거기서는 시체에서 팔다리를 뜯어내고 눈을 뽑고, 귀, 코를 도려냈다. 아니면 바위를 쳐서 으깨어 버렸다. 그리고 그
것을 들어서 변소에 갖다 처넣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