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4부 시사점과 비판점

목차

Ⅰ. 시사점
1) 호기심에 대해서 솔직하게 대답해 주어라
2) 천천히, 확실히
3) 타인이 되려고 하지 마라
4) 교사는 학생의 잘못과 치욕을 함께 나눠라

Ⅱ. 비판점
1) 기독교 부정
2) 무지에 의한 죄는 죄가 아니다?
3) 정욕 근처에서 멀리하라

Ⅲ. 토론거리

본문내용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에게 언제까지나 숨길 수 없는 것은 일찍이 가르쳐줌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이 자극되지 않도록 하든지, 또는 위험이 따르기 전에 그것을 만족시켜 주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한다.’ (권응호, 211p/22~25)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한다면 의심을 갖지 않게 된다. 꾸밈이 없는 말로 불쾌한 관념을 얘기해주면 여러분은 상상의 최초의 불길을 끌 수가 있는 것이다.’ (권응호, 212p/32~2)

루소는 청년기가 된 에밀의 호기심에 대해서 그것을 끝까지 숨기지 못할 거면 차라리 더 이상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솔직하게 말해주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그러한 상황이 된다면 아이에게 솔직한 답변을 하기가 아주 어렵다. 교사나 부모가 학생의 호기심에 대해서 그 순간의 난처함을 모면하려고 그것을 숨기거나 훈계함으로써 학생을 대한다면, 그 학생은 그 문제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 하게 되고 그 문제에 더욱 집착하게 될 것이다. 성에 대한 문제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아이가 성에 대한 문제를 질문한다면 교사나 부모는 순간의 난처함을 피하기 위해서 쓸데없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고 혼을 내거나 자신도 모른다고 발뺌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 때문에 아이들이 성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성은 숨겨야 하는 것, 부끄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그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터득하게 되고 그로 인해 청소년의 성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일수록 드러내어 올바르게 교육을 하여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성에 대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근원적인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루소의 호기심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해 주라는 지침은 중요한 시사점이 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