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책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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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8일부터 2월 20일까지 정부가 실시한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약 12%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대답하였고, 약 24%의 학생들이 학교 내에 일진이 있다고 대답하였다.표면상으로는 퍼센트의 수치가 낮아 보이지만, 12%에 해당하는 학생 수는 17만명이며, 24%에 해당하는 학생 수는 그 두 배에 달하는 34만명을 지칭하고 있다. 또한,경찰청이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그 피해실태와 학생들의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 간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주 76%가 집단 따돌림에 의해서라고 대답했다.나아가,심부름 강요가 70%, 맞은 경험이 63%, 금품갈취가 60%의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이 현재 학교사회에서 심각한 위치에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23개의 회원국 중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최하위와 자살률 1위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다.이로써,학교폭력이 단순히 학교사회에서 해결될 것이 아니라,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폭력’이라는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표면적으로는 말 그래도 학생들이 서로간에 행사하는 폭력,즉 상대방을 구타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즉,학교폭력이라는 것은 ‘학교라는 장을 통하여 맺어진 관계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폭력 사태’라고 정의된다.학교라는 장소를 통해서 형성된 관계라는 것은 교사와 학생의 관계,학생과 학생간의 관계,이와 더불어 중퇴생들과의 관계까지도 포함한다.이와 같이,학교폭력은 교우관계에서의 단순한 다툼이나 싸움을 넘어서,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커지는 것이다.또한,이에 대한 문제가 비교적 최근에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그 대책조차 어떤 합리적인 방식 아래에 정해져 있지 않아 오히려 심각성이 더 부각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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