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샤머니즘의 주요교리

목차

1) 우주관
2) 신관
3) 인간관
4) 구원관

본문내용

1) 우주관
샤머니즘에 나타나는 우주는 천상, 지상, 지하계의 삼분으로 구분한다. 이들 3개의 우주층에는 각각 해, 달, 별이 있어서 천상이나 지하에도 지상과 꼭 같은 세계가 펼쳐진다고 믿는다. 천상계에는 천신을 비롯해서 일신, 월신, 성신과 그 시종신들이 살면서 우주의 삼라만상(森羅萬象)을 지배한다. 그리고 지상계에는 인간과 금수, 산신을 비롯해서 자연신이 살며, 지하계에서는 인간의 사령과 그 사령을 지배하는 명부신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와 같이 우주의 존재 문제를 공간성과 시간성 위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신에 의한 우주의 생성과 지배의 관계에 대한 것은 신은 속(俗)의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불가시적 영원한 존재이기 때문에 존재의 생성 근원으로서 가시적인 존재로 무의미한 속(俗)에 있으며, 불가시적인 영원한 존재는 실재적이고 거룩한 성(聖)이어서 순간적인 존재인 속(俗)의 근원이 된다고 보는 견해이다. 김태곤, 『한국의 무속』, (서울: 대원사, 1991), 64-65.

2) 신관
샤머니즘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는 신은 샤머니즘의 신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신관의 문제는 곧 샤머니즘의 본직적인 문제와 직결되고 있으며 한국인의 종교적 의식구조와도 깊은 관계가 있는 문제이다.
신관을 중심으로 보면 샤머니즘은 다영숭배 또는 다신론적 원시종교이다. 한국의 샤머니즘에서 신앙하는 신은 총 273종에 달하며 다시 계통적으로 분류하면 자연신이 22계통, 인간신이 11계통이 되어 총 33계층이 된다. 김태곤, 『한국 무속 연구』, (서울: 집문당, 1982), 332.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