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상과 이에 대처하는 자세-바라보는 중국, 실재하는 중국
- 최초 등록일
- 2013.07.03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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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한중수교의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 보통 한중수교를 1992년에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그럴까? 수교의 시작을 1995년으로 잡았기에 위에 주지한 ‘동화’가 쓰이는 것이다. 실질적인 수교는 중국과 최초로 접촉한 고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고조선 적부터 한중관계는 복잡했다. 이웃이며 문화적 스승이자, 침략자인가 하면 맹방이었다. 같은 조선시대라도 조선 초의 명(明)은 사사건건 외교적 시비를 거는 강대국인 반면, 중기의 명은 재조지은(再造之恩)을 베푼 천조국(天祖國)이었다는 점만 봐도 외교관계의 복잡함, 그 애증의 관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인류가 모든 생명체를 압도하고 성장 할 수 있었던 점은 지식전승체계가 뚜렷했다는 점이다. 구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부어서 지켜왔다는 점이 필승전략이었다. 수천 년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초의 우리는 스스로 시작한 사랑에 빠졌었다. 여당 정치인들과 일부 언론사들은 두 대에 걸친 대통령들의 방북으로 인해 형성된 반 반공(反 反共)과 시대적 코드인 반미(反美)가 만연하자 이에 대한 인기 영합적 행동으로 맹목적인 친중성향을 보였었다. 이는 국민들의 보편정신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스스로 시작한 사랑은 쉽게 바스러진다. 한국의 경우엔 상대방이 철저히 부숴준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때 서울에서 벌어진 중국인들의 만행,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때 보여준 북한의 최고 스폰서다운 자세는 주술 같던 짝사랑에 헤어나게 했다.
필자는 반중적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은 매력적인 국가이다. 우리문화의 뿌리는 중국문화를 자양분으로 성장하였다. 이는 지금도 모든 이를 찬탄하게 할 정도로 유려하다. 또한 현대의 중국 또한 개발도상국의 모범이 될 정도로 중국공산당은 효율적이고 지도층들의 끊임없는 집체학습에 대한 교육열은 중진국을 자처하는 한국도 배워야 할 정도이다. 다만 세기 초의 우를 다시 범하지 말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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