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물건

목차

1. 서론
2. 프롤로그
3. 감상

본문내용

‘남자의 물건’은 문화심리학자 김 정운이 집필한 책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물건을 갖는다’는 말은 물건을 통해 바로 자신에 대한 존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다. 그것은 단순한 사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는 이야기이다. 도대체 남자들에게 아래와 같은 물건들은 무슨 의미일까?
책상, 벼루, 계란 받침대, 바둑판, 스케치북, 안경, 수첩, 지도, 면도기, 목각 수납통
이처럼 김 정운이 말하는 ‘남자의 물건’은 남자의 생식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그 무엇이다.
즉, 남자라는 존재의 가치와 정체성을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남자의 물건이란 유 영구의 지도처럼 물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가치를 지닌 것도 있겠지만, 신영복 교수의 벼루처럼 오랜 세월동안 인생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경우라든지, 축구지도자 차 범근씨의 계란 받침대처럼 가족의 따듯한 정을 표상하는 하고나 이어령의 책상처럼 오래도록 주인공이 쌓아온 지적 이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처럼 무슨 만년필을 그렇게 자꾸 사냐는 친구의 면박에 "그럼 넌 임마 죽을 때까지 200원짜리 볼펜이나 쓰다 죽어라, 이 자식아!" 라고 대꾸하는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김정운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