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화의이해] 길가메시 서사시 독후감상문, 교훈

소개글

어느 리포트의 감상문 중 이렇게 요약을 잘하고 책의 의도를 콕찝어 낸 것은 없을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하네요. 전 이런식으로 쓰고 A+ 받았습니다.

목차

(1) 진정한 우정
(2) 지나친 행동에 대한 경계
(3) 삶과 죽음의 길
(4) 유비무환의 자세
(5) 남녀간의 사랑 그리고 성욕
(6)인간의 자연적인 모습과 타락된 모습

본문내용

(1) 진정한 우정

길가메시와 엔키두와의 만남이다. 둘은 처음엔 적대관계였지만 우륵에서의 씨름을 계기로 둘도 없는 죽마고우가 된다. 그리고 엔키두가 가르쳐 준 숲속의 정보를 가지고 둘은 숲속의 악당 훔바바를 물리치러 간다. 만약 엔키두가 없었다면 길가메시는 훔바바를 물리치지 못할 수도 있었다. 훔바바를 물리친 건 길가메시지만 더 큰 공로는 엔키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훔바바를 죽이니 이시타르가 분노해 신들의 회의에 따라 엔키두는 죽어갔다. 엔키두의 죽음에 대해 길가메시는 한 동안 방황과 허무함을 맛보았다. 사실 우리 자신이 가장 친한 벗이 죽었어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 슬픔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얼마나 벗의 죽음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으면 우트나피쉬팀을 찾아가 영생의 방법을 물어야 했을까? 참다운 우정이란 이거구나 하는 가슴 찡한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벗을 한 사람 정도는 사귀는 게 좋을 것이다.

(2) 지나친 행동에 대한 경계

엔키두의 죽음은 엔키두의 지나친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엔키두는 악의 상징인 훔바바를 물리치러 갔을 때 길가메시는 훔바바에게 약간 동정의 마음이 있었건만 엔키두는 사정없이 그를 처치했다. 또한 이시타르에게도 심한 모욕감을 주어 그녀를 노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신들의 회의에 의해 죽음의 길을 밟게 되었다. 옛말에도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어떤 일을 너무 지나치게 하면 탈이 나듯이 알맞게 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3) 삶과 죽음의 길

이 서사시의 가장 알맹이 낱말 가운데 하나가 삶과 죽음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벗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길가메시와 영생을 찾아가는 이야기 전개상의 죽음이 이 책의 중요한 알맹이라는 것을 일러주고 있다. 과연 사람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이 있을까? 불로초를 먹었다는 진시황도 죽었고 진귀한 음식을 먹은 사람도 100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 가장 위대한 왕도 죽을 때는 여느 사람일 수밖에 없다. 죽음을 너무 두려워한다면 그 사람은 오히려 그의 수명보다 더 빨리 죽을 수 있다. 진정한 삶이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가 죽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