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잃어버린 환상 - 오노레 드 발자크

목차

1. 주제 선정 동기

2. 인물 고찰
2.1 뤼시앙 샤르동 드 뤼방프레
2.2 다비드 세샤르
2.3 에브 세샤르
2.4 세샤르 영감
2.5 샤르동 부인

3. 소감 및 감상 총평

본문내용

1. 주제 선정 동기
나는 책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제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기 전부터 시작해서 책을 읽는 도중에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까지도 끊임없이 제목에 대해서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레포트의 제목을 <중심인물 5명의 잃어버린 환상>으로 잡았다.
이 책은 ‘잃어버린 환상’이라는 제목답게 등장인물들의 ‘잃어버린 환상’을 그리고 있는 책이었다.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사회 또는 사회와 사회 간에 나타나는 첨예한 갈등을 주로 개인의 명예, 우정, 사랑, 돈 등에 관련된 사건과 고민 등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의 매력적이었던 점은 주요 인물부터 주변 인물까지 등장인물들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많았던 인물들 모두의 ‘잃어버린 환상’을 소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레포트에서는 뤼시앙, 다비드, 에브, 세샤르 영감, 샤르동 부인 이렇게 5명의 인물을 중심 인물로 보고, 이 5명에 대한 나의 생각과 및 ‘잃어버린 환상’을 중점으로 다룰 예정이다.

2. 인물 고찰
2.1 뤼시앙 샤르동 드 뤼방프레
총 1부, 2부, 3부로 나뉘어진 책 중에서 뤼시앙에 대해 주로 서술한 부분은 제 2부 <파리에 온 지방의 위인>으로, 약 780쪽에 달하는 책 중에서 약 380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뿐만 아니라 1부 후반과 3부 초반에까지 그 내용이 나옴으로써 뤼시앙이 책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비중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뤼시앙은 시인으로, 허영심과 명예욕이 강하고 화려함에 대한 선망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 또 신중하지 못하며 귀가 얇고, 유혹에도 약한데, 이런 성격이 그가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이유이다. 멀리 보지 못하고 바로 앞에 놓인 것밖에 못 보는 짧은 안목 때문에 뤼시앙은 자신이 품고 있는 환상을 잃어버리고 만다. 아마도 발자크는 뤼시앙의 유약한 성격 때문에 뤼시앙에 대한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네트 <데이지꽃>과 소설 <샤를 9세의 궁수>로 위대한 작가를 꿈꾸며 파리로 간 뤼시앙은 앙굴렘과 비교되는 파리의 화려함과 세련됨에 기가 죽는다. 또, 시골에서 올라온 청년을 비웃는 귀족들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고 좌절하게 되는데, 이것이 그의 첫 번째 잃어버린 환상이다. 두 번 째는 세나클의 모든 친구들이 말림에도 불구하고 그가 추구하고 있던 명예의 길과 반대되는 저널리즘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