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경험한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잠재적 교육과정 중에서 1개를 선정, 그 경험이 오늘 날 최근까지 여러분을 어떤 인간으로 만들었는지 자기성찰하고 분석하시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성차별>
고등학교는 여고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잠재적 교육과정 중 성차별에 대해 느낀 점이 없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은 남녀공학에다 합반이었기 때문에 성차별을 경험한 적이 많았다. 나는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 축구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선수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나 모두들 알다시피 평생 동안 학창시절에 남자는 축구, 여자는 피구를 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나는 축구공 한번 만져본 적이 없다. 공부에 집중해야 해서 체육이 소홀이 되는 고등학생 시절을 제외하고라도 여학생이 축구를 접할 기회는 많다. 이 스포츠가 남학생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 략>

많은 친구들에게 이 분석표는 스트레스의 원천이자 실패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 또한 우리 고등학교는 ‘심화반’ 이라는 제도를 운영하였다. 이 ‘심화반’ 은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는 지극히 ‘사회효율성중심교육과정’ 을 반영한 제도이다. 이 곳에 들지 못한 많은 친구들은 일명 ‘심화반 친구’ 를 부러워했고, 심지어는 우월적인 존재로 보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