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 수업관찰문

소개글

초등학교 2학년 국어 5단원 무엇이 중요할까 수업 관찰문입니다.

목차

1. 학생 관찰
2. 지도교사 관찰
3. 나의 생각

본문내용

교실 맨 끝자리, 그것도 창가에 앉아서 매일 가만히 햇살을 받고 있는 주혁이는 교생 실습 기간 동안 내가 맡은 분단의 아이었다.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덕에 또래보다 성숙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렇게 내가 본 주혁이의 첫인상은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았다.
그러나 그 첫인상은 오래 가지 못하였다. 주혁이는 수업 중간에 바지춤을 부여잡고는 큰소리로 ‘선생님, 쉬!’하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하지만 나는 그때까지도 그저 ‘보기와는 다르게 아직 어리긴 어리구나.’라고만 생각하였다. 그런데 수업이 진행되는 내내, 주혁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속도가 조금 느렸다.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보는 시간이 주어지면, 담임선생님께서는 늘 주혁이 곁으로 다가가 문제 해결을 도와주곤 하셨다.

<중 략>

이번 수업을 통해서 뼈저리게 느낀 점 중 한 가지는 바로, 모든 학생이 내 말에만 집중하면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수업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저학년 수업에서는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담임선생님의 지도 강화시간에 들은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은 저마다 모두 다르다고 한다. 어떤 아이는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해야 공부가 잘 되고, 어떤 아이는 손으로 쓰면서 공부를 해야만 공부가 잘 되며, 또 어떤 아이는 수업시간에 귀로 들은 내용만으로도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