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문제
Ⅳ. 연구방법
Ⅴ. 연구결과
본문내용
Ⅰ. 서론
A. 문제제기
인터넷과 온라인 정치참여에 대한 연구들은 인터넷이 개인의 정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Mcneal et al, 2003). 이는 정치인의 불손한 말 한마디에 벌떼처럼 모여들어 반대 여론을 형성하고 결국 정계 밖으로 내쫓고야 마는 오늘날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정치 참여는 개인이 가진 정치 신념을 바탕으로 한다. 강한 정치색(政治色)을 가진 사람은 어떤 경로로든 활발하게 정치 활동에 참여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정치 신념이 약한 경우 상대적으로 활발한 참여는 어려울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정치 신념이 온라인으로 집중되는 현상에 주목한다. 많은 정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학자들은 인터넷을 이념 표출의 공간으로 정의했다. 따라서 개인은 이미 형성된 이념의 강도에 따라 인터넷에서 그것을 표출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것이다. 더불어 인터넷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수록 정치 관련 정보를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럽게 온라인 정치 참여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Ⅱ. 이론적 배경
인터넷의 정치적 영향력은 이미 여러 사례로 검증된 바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인터넷 키워드로는 노사모, 오마이뉴스, 서프라이즈 같은 진보 매체와 팬클럽 일색이었다. 이들은 노무현이라는 비주류 후보를 일약 대권의 반열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이었다. 또한 인터넷은 정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광고협회가 발표한 ’2012 KNP(Korea netizen Profile)’ 조사결과에 따르면 18대 대선에서 후보자의 정보를 가장 많이 얻은 출처로 TV와 인터넷을 꼽았으며,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가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의 질문에는 응답자의 42.0%가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데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이처럼 인터넷 이용과 정치적 관심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며,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 그 배양효과로 인해 정치적 성향이 형성되고 이념적 강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논의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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