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원 (정토사상,신선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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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원을 공부한다고 하였을 때, 제주도와 남해원예예술촌이 떠올랐다. 인위적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사람이 손수 꾸민 정원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제주도의 생각하는 정원과 아트랜드의 정원보다는 오설록의 넓은 녹차 밭이나, 오름, 산굼부리와 같은 자연경관에 대하여 좀 더 매력을 느꼈고, 어떤 장소나 사물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하고 그 뜻을 찾아내는 관광이 아닌, 골치 아픈 생활 속에서 잠시 벗어나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여행을 했었기 때문에 사람이 꾸민 정원은 관심 있게 보지 않았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자연을 일부러 찾아가서 휴식을 얻는 게 아닌 일본의 정원같이 생활 속에서, 삶 속에서 느끼는 자연이야말로 진정 삶의 휴식이 아닐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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