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전기] 쿠스타프 크림트

목차

1.불완전변태로서의 크림트
2.에로티시즘에 횃불
3.에로티시즘에 기름을 붓다
4.사해여성동포주의

본문내용

헤벨의 희곡 <유디트>통해 당시의 악의적인 여권의 변모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헤벨의 희곡에서 유디트는 간교하게 홀로페르네스로 하여금 자신을 강간하게 한 후 살해 한다. 애증이 뒤범벅되어 동요하는 유디트에 초점을 맞춘 이 연극에서 유디트의 행동은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영역에서 떠나 심리적이고 개인적,본능적 영역으로 들어차게 했다. 이러한 새로운 해석이 전 예술영역으로 파장됐고 이 파급으로 인한 결과중 하나가 크림트의 유디트이다. 그녀는 이제 용맹한 여걸만이 아니다. 남성을 딛고 일어나 사체애(死體愛)적 모습마져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크림트의 성적 코드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는 이은 후작 <유디트Ⅱ>에서는 ‘신성림씨’가 말하기를 그의 잘린 머리가 남성성기를 이미지화 한것이라고도 하니 그래서 그 억측 같은 이런 목소리가 힘에 실리는 것은 공허한 우격다짐만은 아닌 것 같다.

참고 자료

우아하고 작혹한 악녀들 / 기류 미사오
재원미술작가론 크림트 / 이주헌
크림트 황금빛 유혹 / 신성림
크림트 / 프랭크 휘트포드 / 김숙
크림트 / 도판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