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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7.18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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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소설의 성격
1. 소설은 삶의 모습을 재구성한 것이다
2. 소설은 서술자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Ⅲ. 소설의 근원
Ⅳ. 소설의 구조
1. 부분과 전체의 관계설정이 가능해야함
2. 구조간의 유사성이 존재해야함
3. 일관된 규칙성을 가져야함-소설은 서사문학임
Ⅴ. 조선후기 고전소설 현씨양웅쌍린기(현씨양웅전)의 현실성
1. 의식적인 노력에 의해 인물의 개성이 부각
2. 인물이 추상적 규범에 의해 재단되지 않음
3. 인물의 외적이고 공식적인 면모보다 사적인 면모가 관심대상
4. 인물이 사회적 맥락 속에서 형상화
Ⅵ. 조선후기 고전소설 현씨양웅쌍린기(현씨양웅전)의 연극
1. 현경문과 주소저
1) performance
2) 현수문부부
3) 첫날밤의 모욕과 동침의 거부
4) 취옥- 순수한 사랑의 표현과 주변의 멸시와 조롱
5) 태장, 하당
6) 굴욕적인 동침
2. 과거와 현대
3. 현수문과 윤소저
1) 첫만남
2) 1차겁간
3) 자살
4) 2차겁간
5) 귀형녀와의 혼인
6) 쫓고 쫓김
7) 대단원
Ⅶ. 조선후기 고전소설 현씨양웅쌍린기(현씨양웅전)의 귀족사회
Ⅷ. 조선후기 고전소설 현씨양웅쌍린기(현씨양웅전)의 시사점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소설 양식을 통한 국어교육의 한 방법을 모색해 보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소설의 양식적 속성 일반을 전반적으로 다루기보다는 학생들에게 가장 친숙한 것으로 판단되는 플롯과 시점의 경우만을 예로 들어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초점을 ‘소설의 읽기’라는 방법적 개념에 두고 한두 가지의 발상법을 제안하는 형식을 취했다. 소설 이론의 측면에서 볼 때는 너무 낯익다 못해 진부해 보일 수조차 있는 이론을 내세운 감도 있다. 그렇지만 본고가 의도하는 바는 새로운 이론을 업고 그 이론에 기댄 발상을 해보자는 것이 아니라 익히 아는 것을 좀더 다른 각도에서 보자는 것이다. 소설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늘상 떠올리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소설 이론의 허망함이었음을 염두에 둔 탓이기도 하다. 몇 년간의 소설 교육을 받지만 소설은 여전히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존재라서 소설 읽기의 즐거움과 묘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대학 1, 2학년생들의 절박한 호소를 흘려버릴 수 없었던 까닭도 있다.
<중 략>
1. 현경문과 주소저
1) performance
이 장면은 현수문과 현경문의 합동결혼식으로 일종의 퍼포먼스 형식을 띄게 된다. 전통혼례에 따라 가장 화려하게 구현되어야 한다. 등장인물들의 상층귀족으로서의 이상적 삶이 부각되어야 한다. 물론 이것은 그들의 외적인 모습에 불과하고 뒤에 나오는 생활의 실상과 대조를 위한 장면이다. 장면 도중에 주례가 양복을 입은 현대의 주례가 등장해 여성의 도리 등을 설교하게 할 수 있다. 이는 현대에 있어서도 아직 강요되고 있는 부당한 여자의 도리를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2) 현수문부부
현수문과 하소저의 화락한 신방의 모습이다. 뒤의 현경문부부와의 대조를 위해 희극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중 략>
여러 종류의 산문예술 가운데, 소설처럼 다양한 서술방식을 구사할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서술방법(敍述方法)을 기술상으로는 시점이라고 한다. 시점은 누가 어떤 방향에서 대상을 바라보는가 하는 데 따라 결정된다. 서술방법은 사물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글에서는 소설의 시점이 소설의 해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세상은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달리 보이게 마련이다. 물론 세상 모든 일이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는 유심론은 좀 억지스럽다. 세상의 모든 것이 마음에서 지은 바[일체유심조]라고 하는 불가적인 발상도 때로는 적절치 않은 경우가 생긴다. 마음먹기로는 선하게 살고 싶은데, 세상이 선하지 못한 골짜기로 사람을 몰아붙이기도 한다. 그러나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면 조급할 때보다 잘 보이고,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도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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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011), 소설과 논술의 쓰기 수행 상관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밀란 쿤데라 저, 권오룡 역(2013), 소설의 기술, 민음사
소오르한 파묵 저, 이난아 역(2012), 설과 소설가, 민음사
이영(2011), 소설 텍스트를 활용한 한국 문화 교육 방안,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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